1. 방송일시 : 2017.7.7.(금) 23:50 [본방] / 2017.7.9.(일) 21:30 [재방]
2. 방송채널 : EBS 2TV
3. 내 용 :
'교육 大혁명'의 시대, 중심에 선 온라인 교육
지난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왔다. 결과는 4대 1로 알파고의 승리! 승리의 요인은 정보처리 양과 속도의 차이였다. 프로 바둑기사와 알파고가 경우의 수를 읽어내는 시간은 각각 초당 100개와 10만 개. 기계의 압도적인 우위다. 또 인간 번역가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번역기의 대결에서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결국, 이 같은 대결은 우리 교육에 혁명적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단순 암기력과 주입식이 만연한 기존의 학벌 중심, 학력 중심의 교육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미래를 기대할 수 없으리라는 엄중한 시대의 경고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처럼 빠른 시대 변화에 발 맞춰 변화해 갈 수 있을까? 그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사이버 대학’이다.
온라인 교육, 새로운 교육의 메가 트렌드가 되다
속도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대한민국이지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은 세계 각국에 선발주자들이 존재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미네르바 대학은, 세계 교육계에서 혁신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캠퍼스가 따로 존재하지 않고, 온라인 강의만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도 세계 50개국에서 1만6천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들 정도로 높은 입학경쟁률을 자랑한다. 심지어 명문 하버드와 견줄 정도의 경쟁률이다. 과연, 미네르바 스쿨이 자랑하는 온라인 교육방식의 본질은 무엇일까? 미네르바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수업 MOOC도 화제가 되고 있다. MOOC는 온라인 공개 수업을 뜻하는 개념으로, 미국에서 시작해 국내로까지 정착된 사례다. 하버드대학교 총장 스테파니 미첼은, 이러한 무크를 두고 '지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온라인 교육이 세계 교육에 미칠 지각변동을 예측한 표현이었다. 이렇듯 세계 각국에는 이미 다양한 온라인 교육, 사이버대학에 대한 모델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국내의 사이버 대학들은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사이버대학을 선택한 대한민국의 인재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 개교한 이래 16년이 흘렀다. 초창기 사이버대학은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한 중장년층, 노년층이 학업에 대한 한을 풀기 위해 모여드는 곳이었다. 하지만, 16년이 흐른 지금, 사이버대학에는 보다 다양한 욕구와 목적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들고 있다. 국내 최고 명문대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노무사가 된 이자랑 씨부터, 25살 나이에 제과 제빵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올라 대학교수가 된 김상현씨. 그들은 모두 사이버대학을 통해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또 프로 농구선수 생활을 마친 뒤, 사이버 대학에 진학해 일본어 통역가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지현 씨나, 또래 친구들 모두가 대학입시를 목표로 할 때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사이버 대학에 진학한 16살 세빈 양 모두 사이버 대학의 당당한 학생들이다. 사이버 대학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인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입학홍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