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는 여러분과 함께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 갈 것 입니다.
호텔관광경영학부 권익환 선배님 인터뷰
20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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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속기업직함&기업성격 저희 회사는 2012년 5월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독일어로 ‘창조의 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샤픈코트’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요, 아이디어에 기반한 트렌디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세워졌습니다. 현재 차량 관련 제품들, 센서류 또는 IT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만들고 있고 추후에는 여행이라던가 레저, 그리고 IT와 관련된 또 다른 온라인 비즈니스 모듈을 런칭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저희가 제조업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부분들은 아무래도 IT가 발달하고, 제조업이 뒤쳐진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엔 IOT라고 해서 제조업과 아이덴티티가 합쳐지고 있거든요. 이런 베이스를 끌고 가기 위해서는 제조업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힘듭니다.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사실 TEST적인 성향들이 강한 부분들이 있죠. 그리고 실질적으로 2년 반 동안 그런 과정들을 진행하면서 많은 노하우가 체득이 되고, 실제로 그런 것들 때문에 2년 반 과정 동안 한 개의 프로젝트가 나왔던 과정들이 최근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약 6개월로 줄어들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저희가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거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호텔관광경영학과 졸업 후 처음에 하도 직장을 옮겨 다니니까 저희 아버지가 ‘넌 3개월짜리 인생이냐’ 라는 이야기를 해서 제가 상처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부터 창업에 대한 DNA가 꿈틀꿈틀거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첫 번째 직장이 아시는 것처럼 바텐더였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까 은행원이 됐고요, 또 어쩌다 보니까 광고회사에서 일하게 됐고요, 또 어떻게 하다 보니까 리조트를 운영하게 됐고, 또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거든요. 이러한 부분들이 아주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이 창업을 해서 어떤 제품을 팔기 위해서 고객과의 관계가 필요합니다. 그런 부분들이 바텐더 과정에서 느꼈던 고객과의 소통부분, 또 광고회사에서 일했던 경험들이 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 쓸 수 있는 지식이 됐고요, 또 리조트를 운영하면서 조직을 운영해 봤던 경험들이 또 역시 회사에 도움이 됐고요, 또 은행원으로 생활하면서 배운 것들이 금융이라던가 회계에 대한 지식들이 역시나 회사를 운영하면서 큰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거든요. 물론 그 일들을 하면서 구축했던 네트워크들이 활용 되는 건 말 할나위 없고요. 그런 부분들이 진행이 됐던 부분들이고, 내 앎의 폭이 많이 넓어질수록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창출되고, 그것들을 사업화 해야겠다는 욕구가 강하게 부여되는 동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Q. 호텔관광경영학부 수업이 사업체 운영에 미치는 영향 제가 비근한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해외출장을 이렇게 많이 갈 거라고 상상을 못했는데 두 달에 한번 정도 출장을 나가게 됩니다. 주로 전시회를 나가게 되죠. 그런데 전시회에 나갔을 때 가장 핵심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부분들이 학부에서 배운 마이스라던가 전시 컨벤션에 대한 내용들입니다. 그 때 배운 내용들을 내가 무슨 해외에 나가서 전시 할 일이 있겠습니까 근데 지금에서 10년이 지난 지금에 그 내용이 쓰이고 있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지난 3,4년 동안 배웠던 호텔관광경영에서 배웠던 그런 국제적인 예절이나 에티켓 같은 부분들이 실질적으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는데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자면 문화적 차이죠, 최근의 사례를 살펴보면, 한 대기업 임원이 식사에 초대를 받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흔히 그 미국제 소스를 달라고 했다가 그 계약이 파기된 사례가 신문을 통해 소개된 사례가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스테이크에 얹는 소스가 가장 주부가 실력을 뽐낼 수 있고, 정성을 표현하는 방법인데 거기에다 인스턴트 소스를 달라고 했으니까 그 마음이 망가진거죠. 그런 것처럼 국제 비즈니스에 있어서 비즈니스를 할 때 특히 해외 바이어들한테 자주 듣는 소리가 너희 동양인들은 이런 부분에서 약한 부분이 있는데 미스터 권은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뛰어나고, 영어는 잘 못하지만 현지인 같은 매너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제가 해외에서 체류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걸 배웠던 과정은 학부 3년이 전부거든요. 그래서 필요할 때마다 지금도 그러한 내용을 훑어보고 그런 것들이 비즈니스에 굉장한 세련된 요소로 적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Q. 창업의 기반 제가 군대를 가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저희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가 부도를 내셨어요 그래서 제가 두 번 다시 내가 사업 같은걸 하는 일을 없었으면 좋겠다. 난 절대 평범하게 직장인 생활을 해서 열심히 돈을 모아서 안정된 가정을 꾸려야지 라는 생각을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사업을 하게 될 거라는 상상 자체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양한 직종을 두루두루 경험하면서, 거기서 용솟음 치는 아이디어 라던가 이걸 어떻게 현실화시켜 봐야겠다는 것들을 주체할 수 없더라구요 몰랐을 때는 뭔가를 한다는 것이 굉장히 두려운데 알고 난 다음에는 내가 저것보다 더 잘할 수 있는데 왜 못하고 있지? 이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조직이라는 것이 원래 내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체계와 절차상 막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근데 내가 창업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들이 그런 부분들입니다. 내 머리 속에 있는 것들을 바로 실행에 옮겨볼 수 있는 부분들이거든요. 가장 중요하고, 어려웠던 부분 중에 하나가 자금조달적인 부분들이거든요. 실제로 저희가 약 천만원 정도의 자본금으로 회사를 세웠지만 실질적으로 2년 8개월동안 이 프로젝트 하나에 들어간 개발비가 약 6억원이 넘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조달 했냐는 문젠데 외부 투자 없이 이렇게 끌고 갈 수 있었던 부분들은 내 신용과 사업계획서 하나밖에 없거든요. 이 사업계획서 하나를 가지고 내가 어떤 사업을 진행하려고 했을 때 예를 들자면 중기청이나, 중진공, 테크노파크 등이 청년창업을 도와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제도가 너무 잘 되어있습니다. 3년 전만 하더라도 제가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창업자금을 대출하기 위해 갔을 때 담당직원이 뭐라고 했냐하면, 3년치 재무제표를 가지고 오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창업자가 3년치 재무제표가 어디있습니까? 그만큼 시스템적으로나 인식이 낮았었는데 지금은 사업계획서 하나를 가지고 5천~1억정도 시드머니는 금새 조달을 할 수 있고, 그런 환경이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과정에서 내가 어떻게 창업을 해 라는 생각보다는 좀 더 시야를 넓게 보시고 내가 언제쯤 창업을 할 수 있을까 아니면 내 아이템이 과연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이런 마인드를 평소에 좀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Q. 조기졸업이 인생에 미친 영향 사실 학부를 제가 일년을 단축을 했죠. 그 일년을 단축하기 위해서 교수님을 비롯해서 행정직원들을 엄청 괴롭혔습니다. 왜 이건 안되냐 계절학기 과목들을 더 개설해 달라고 괴롭혀 드렸는데 사실 학부 때에도 휴학을 몇 번 하려고 했었고, 실제로 휴학하기도 했고요. 그 때 우리 담당 교수님이 오셔서 말리기도 하셨고, 또 대학원 대도 휴학을 한 두어번 정도 하려고 시도를 했었고요. 그런데 한번 조기졸업을 하고 나니까 그 어려운 과정을 겪어내서 내가 일년을 단축시켰는데 이건 못하랴. 혹은 학부도 조기졸업 했으니 대학원도 좀 더 줄여보자 이런 욕심들이 자꾸 생기는 거에요 일등을 해 본 사람만이 일등을 계속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정상을 밟아본 사람들이 정상을 밟아볼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이 동기가 많이 됐고, 실제로 제 동생에게도 사어비대학교를 권해서 우리 세종사이버대학교 동창이 됐거든요. 동생도 3년만에 졸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직원들한테도 그런 부분들을 롤모델로 보여줘서 또 직원들 중에 일부도 사이버대학교를 다니고 조기졸업을 하기 위해서 계절학기를 열심히 듣는 직원들이 있거든요. 그렇게 열심히 하는 습관이 몸에 베면 일도 잘하고 삶을 좀 의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능동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아마 사업을 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Q. 멘토로서 조언 한마디 흔히들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세요 어차피 학부에서 배운 것, 대학에서 배운걸 가지고 사회에 나와서 쓸모가 없다는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저는 좀 반대되는 입장입니다. 학부과정은 내가 기업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게 아니라 훌륭한 작물로 클 수 있는 씨앗을 뿌리는 과정입니다.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요 씨앗을 뿌릴 때 이 종자 자체가 허약하고 병들면 그 결과물 자체도 제대로 나올 수가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이 세종사이버대학교에 어떤 목적으로 오셨던지 간에 자기 체질을 단단하게 하고,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에 자기 미래 꿈에 대한 도전을 하기 위한 영양과 네트워크와 자질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호텔관광경영학과를 나왔고 최초에는 그런 일을 했지만 결국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유사한 내용들이 이어지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명심하셔서 자 같은 경우도 호텔관광경영하고가 수업 중에 경영학 관련된 수업들을 많이 들었어요. 거기서 적성을 찾았고, MBA과정들을 밟게 된 경우가 있거든요. 또 MBA과정 중에서도 도움을 받았던 부분들이 중복되는 과목들은 면제를 시켜주는 제도들이 학교마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호텔관광경영학부에 계시는 분들은 특히 젊은 분들 일수록 내가 5년 뒤에 뭘 할지도 곰곰이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5년후에 내가 뭘 할지 확신이 서지 않으면 지금부터 뿌리는 씨앗의 크기에 따라서 5년후에 보일 수 있는 사물은 훨씬 넓어질 거에요. 그런 부분들을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도 있고, 좋은 선 후배들이 계속 끌어 주리라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