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서 틈틈히 학과 공부, 오프라인 모임 등 열심히 참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해낼 때마다 뿌듯하고 즐겁다. -박수현-
2017년 첫 대학생활
내 또래 친구들이 대학교를 준비할 때 나는 특성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라서 바로 취업을 나갔다. 대학교에 새내기에 대해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평소에 세종대학교에 관심이 있었는데 일을 다니면서 알아보는 도중에 세종 사이버 대학교를 알게 되었다. 또한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 전형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망설임 없이 조리 산업 경영학과에 지원을 하게 되었고 합격하여 현재까지 장학금을 받으면서 1학년을 끝마쳤다.
입학 초반에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하는 것이 힘들어 학교 행사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었다. 5월 달에 처음으로 학과 동아리 ‘아우름’에 참여하였다. 참여한 학우들의 연령대는 정말 다양했다. 99년생인 내가 제일 막내, 20대 학우들 그리고 그 이상의 연령대... 다들 친하신데 나만 겉도는 기분이었지만 모두들 잘 챙겨 주셨고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초콜릿 만들기, 멕시코 음식 체험 등 정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또 다른 동아리인 ‘점프업’에도 참여를 했었다.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모이신 학우들의 모임이었다. 나는 아직 1학년이지만 교수라는 목표를 갖고 있기에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입학하였었다. 많은 정보를 얻고자 참여했었다. 현재 대학원에 진학한 선배님들의 특강도 들어보고 논문 찾는 방법도 알아보고 정말 유익한 정보를 많이 알게 되었다.
제과제빵과, 양식조리는 실습을 참여할 수 있다고 하여 참여해 보았다. 교수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궁금한 것도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의미 있었다.
그 외에 더 많은 오프라인 강의와 모임은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새벽에 일을 다니는 제과제빵사의 특성 때문에 참여율이 높지는 않지만 참석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사이버대학교가 온라인으로 강의만 듣고 축제, MT,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와 선후배 만남이나 교수님을 실제로 보지 못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세종 사이버 대학교는 동아리 시간에 교수님도 함께 하시고 실습수업 때 교수님과 더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수님들이기에 현장에 대해 조언도 많이 들을 수 있다. 또한 입학식과 졸업식, MT는 물론 이며 축제 이 모든 것도 다른 대학교와 마찬가지로 즐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세종 사이버 대학교를 생각하여 많이 진학하고 참여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조기졸업을 위해 학기별로 6과목, 계절 학기에 2과목씩 빡빡하게 수업을 듣지만 해낼 때 마다 뿌듯하다. 2018년도에도 17년도와 같은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고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여를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