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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사 3급 취득 주형숙 선배님 인터뷰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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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본 학과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저는 중학교에서 상담 자원봉사자로 일을 하게 되면서 상담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상담에 ‘상’자도 모르면서 엄마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듬어주면 될 줄 알았는데, 첫 내담자를 만나고 나서 제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무력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상담을 공부하려다 보니까 주변에 수많은 민간자격증들이 남발되고 있는데, 돈만 많이 들고 정말 인정을 받지 못하는 자격이라는 것을 알고 국가자격증인 직업상담사 공부를 하면서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 편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자격증 취득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그 당시에 곽윤정 교수님께서 자격증 취득반과 대학원 진학반을 운영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나이도 많고, 저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졸업할 때쯤에서 제가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자격요건이 되는 것을 알고 참여하게 됐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또 동기부여가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또 공부를 하다 보니 심리검사의 관심으로 임상심리사까지 수련을 받고 시험에 응시를 하게 됐고, 결론적으로 말하면 임상심리사 2급까지 취득하고 지금 현재는 중학교에서 전문상담사로 일을 하게끔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상담에 대한 공부를 더 계속하고 있습니다. Q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제가 보시다시피 나이도 많고 무슨 공부를 하겠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하다보니까 어떤 길을 하나 열어서 가다보면 그 앞에 다른 길이 놓여있고, 그 길을 가다보면 다른 길이 놓여 있는 것 같았어요. 청소년상담사 3급을 따고, 그리고 임상심리사 자격을 따고 나니 학교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이 됐고 또 그러다 보니까 청소년상담사 2급을 도전해볼 수 있게 돼서 지금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아서 대학원까지 갈 수 있겠나 했었는데, 또 상담을 하다 보니 그것도 필요한 길이어서 준비를 했고 지금 현재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후배님들 지금 너무 늦지 않았는가라는 생각에 머뭇거리신다면 저를 보시고 어떤 동기부여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