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 신입학하여 올해 8월 졸업장을 취득한 최장미입니다.
세종 사이버 대학교에서 지낸 4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저에게 너무 소중했던 시간이였고,
저에게 변할 수 있는 기회가 된 터닝포인트라고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 사유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던 '기회가 된다면 무엇이든 배워야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배우고, 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늘 두려움에 도전하지 못하고, 생각만 하며, 나서지 못하는 겁쟁이였습니다.
그렇게 2년을 그냥 회사를 다니며 지내다 회사에서 산업체 전형이라는 전형을 보게 되었습니다.'이 기회로 시작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22살, 세종 사이버 대학교 상담심리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심한 성격에 나서기를 정말 싫어하는 성격였지만, 성격이 바뀌였습니다.
입학식날 학과모임에서 한 선배님이 말씀하시길 "다른 사이버대학교랑은 다르게 특강도 많고,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느끼게 될거예요. 또 온라인에서만 있는 것 보다 같이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더 서로 힘이되고 든든할거고. 자주 오프라인 모임에서 보고 잘 지내봅시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그 말에 꽂힌 저는 1년에 한 두번씩 학과 모임, 특강 등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참여하면서 저는 얼떨결에 1학년 부대표가 되었고, 1년이 지난 후에도 꾸준히 학과 임원을 맡게 되었습니다. 임원을 맡다보니 자연스레 제 의견도 나서서 이야기 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집이 부산이라 많이 참석하지도, 제대로 활동도 못했지만 다른 선배님, 학우님들도 도와주셔서 임원으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을 잘 아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를 다니면서 제대로 된 나를 발견하였습니다.
나서는 것을 싫어하여 소극적이다라고 생각한 저는 적극적인 사람이였고,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학과가 상담심리학과라 보니 저의 성향, 성격, 제 문제점을 잘 파악할 수 있었고 제 내면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큰 변화는 도전이라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4년간 나보다 인생 경험, 사회 경험이 많으신 학우님,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생각의 깊이가 깊어졌고, '난 왜 이렇게 겁쟁이였을까'라는 생각과 '도전할 수 있을때 하는게 좋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하였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지만, 늦게나마 공부를 시작하며 도전하고 있는 학우님들을 보며 많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도전이라는 것을 두려워 하기보다는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세종 사이버 대학교에서의 학업은 끝이났지만, 상담심리학과 다른 학우분들과 함께 임상심리사 라는 자격증을 위해 준비하고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일과 병행하다보니 힘들때도 많지만 계속 도전할 겁니다. 포기하고 실패하더라도 아직까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격증 시험이 끝나더라도 또 다른 공부를 하고, 목표를 삼고 나아가며, 한층 성숙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도전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며 한 곳에 머무르기 좋아했던 겁쟁이는, 이렇게 도전을 즐기는 모험가로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