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의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학 도전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2016년 가을, 준비해 오던 공기업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IT분야와 관련된 길만을 걸으리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던 터라 더더욱 뜻깊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때까지 한걸음 한걸음 걸어왔던 정보보호 관련 공부를 그만두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컸고, 그 아쉬움을 해결하고 “정보보호”분야에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공부를 계속 이어나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기에 발생하는 시간적 문제, 그리고 “정보보호학” 관련 학과가 있는 학교는 드물었기에, 저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정보보호학과”가 있고, 또 “한국정보기술연구원 Best of the Best”를 잘 아시는 교수님이 계시는 것을 알게 되어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017학년 1학기 개강 후에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게 되었을 때, 생소한 감이 없잖아 있었으나 머지않아 적응하게 되었고, 학교 게시판이나 학교 지원 상담전화를 통해서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의를 들을수록 이 학과에 대해서 흥미와 관심을 증폭되었습니다. 특히, 정보보호분야 중에서도 “디지털 포렌식분야”에 관심이 많다 보니 “사이버수사와 사이버보안공학”을 학습해 나가면서 외부 기관에서 학습하였던 지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느낌이 들어 저의 지식이 조금 더 탄탄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매주 열리는 강의를 규칙적으로 수강하기 위해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분할하여 계획하였고, 그 결과 하루도 빠짐없이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간고사, 기말고사와 같은 시험들이 응시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업무 시간 중 쉴 새 없이 밀려오는 업무 전화와 업무 처리를 병행하면서 시험을 쳐야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그 점 또한 시간이 가면서 점점 익숙해져 수월하게 한 학기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하다 보니 2017학년도 1학기 학점 또한 잘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어학이나 관련 분야 공부 또한 틈틈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과 자신의 전공에 대한 진로를 계속 확장해 나간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누구든지 학업에 꼭 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틈틈이 자투리 시간을 바탕으로 도전해 나가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데 두려움을 가지지 말고, 우선 시작하여 혼신의 노력을 쏟는다면 자신이 알고 싶은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이고, 그 뿐만 아니라 기대 이상의 희열감과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