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종사이버대 입학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나의 생활에 활력을 찾고 싶어서였다. -육군사관학교 박은자-
세종사이버대 생활
내가 세종사이버대 입학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나의 생활에 활력을 찾고 싶어서였다. 나는 한 직장에서 20년 넘게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직장생활이란 것이 으레 그러하듯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업무와, 같은 사람들과의 변화없는 일상의 반복이니 지금 환경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찾고 싶었다. 그래서 학과 선택도 나의 업무와 연관이 없는 분야를 선택하였고 따라서 나와는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내가 근무하는 곳 또한 국립대학이다. 그러나 직장으로서의 대학과 학생 자격으로 다니는 대학은 분명 다르다. 업무적으로가 아닌 나의 교수님을 만나는 것도 공연히 즐거운 일이며, 다시 배움의 길을 걷는 나의 모습에 스스로 만족감을 갖게 된다. 그리고 지금 학업수기를 작성하며 당첨금에 군침을 삼키는 일도 학생에게 주어지는 소소한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나는 학생으로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또 즐기려고 한다. 그 행사를 준비하는 데에는 학교 직원들의 많은 노고가 녹아 있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분들께 감사한다.
또한 나는 퇴직 후에 어떤 일을 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다. 그러나 세종사이버대에 진학한 이후에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막연하게가 아닌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내가 원하는 방향만 정할 수 있다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과정을 통해서 그 목적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세종사이버대 생활이 1년이 지나고 있다.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일상에 활력을 찾고자 하는 작은 바람서 시작한 학교 생활은 내가 기대했던 것 외에도 많은 것을 만나게 해 주었다. 첫째, 교수님과 학우들과의 즐거운 관계. 둘째, 다시 배움의 길을 걷는 나 자신에 대한 자존감의 상승. 셋째, 노후의 진로를 찾을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 등이다.